하루 12시간은 음과 양, 곧 낮과 밤으로 나누어지며 낮은 다시 아침과 점심으로 밤은 저녁과 밤으로 나눠집니다. 즉 하루를 아침, 점심, 저녁, 밤 이렇게 크게 4분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앗? 이건 바로 생장염장에 대응할 수 있겠군요^^

사람은 인종과 종교와 사상을 초월하여 동일한 자연 변화에 순응하여 살아가고 있어요. 누구든지 아침에는 잠자리에서 일어나 그 날의 하루 일과를 설계하며 희망찬 하루 생활을 시작하지요. 이것은 생(生)입니다. 아침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학교나 일터로 나간 그는 점심이 지나 저녁이 가까워 올 때까지 열심히 일하고 공부를 해요. 이것은 장(長)이죠. 저녁이 되면 이제 그 날의 일과를 마치고 보금자리로 돌아와 하루의 일을 정리하며 마무리를 짓게 됩니다. 이를 거둘 염(斂)이 되겠죠? 그리고 밤이 되면 다시 다음날을 위한 기운을 기르기 위해 푹 쉬게 되는 잠을 청하게 됩니다. 감출 장(藏)의 시간대가 되는 것이죠.

이것은 자연의 질서에 순응하여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활하는 하루입니다. (요즘은 복잡다단한 세상이라서 자연질서와 다르게 시간을 메꿔나가는 직업군이 많지만 그것은 건강에 좋지 못하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게 되지요. 자연을 거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 또한 가끔은 직장 업무로 야근과 밤샘을 하곤 하는데, 먹고 살기 위해 우선은 어쩔 수 없네요^^;;)

하루 생활의 생장염장을 통해 우리는 이제 자연의 질서에 맞춰 살아가는 것은 종교와 인종과 사상을 초월하는 근본적 틀이 된다는 것을 확인해봤습니다. 이런 하루의 변화 중에 양기운이 지배하는 낮(아침, 점심)을 선천(先天)이라 하며, 음기운이 지배하는 밤(저녁, 밤)을 후천(後天)이라고 한다는 것을 여기서 알고 넘어가야겠네요^^

다시 이어질 이야기는 생장염장을 따라 전개되는 지구일년의 변화입니다.